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 K패스 완벽비교 추천

서울시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기후동행카드가 1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올해 하반기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 K패스에 대해서 완벽히 비교해 보고 어떤 카드를 써야 더 많은 혜택을 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 K패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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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매달 정기권을 구매하여,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실물 또는 모바일 카드를 태그 하면 됩니다. 한 달에 62,000원을 내면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독일에서 제공되었던 9유로 티켓의 한국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서울시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카드는 서울시 구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신분당선은 예외입니다. 때문에, 서울 구간에서라도 이 카드를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습니다.

 

구매기간

'기후동행카드'는 1월 23일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카드는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로 구매할 경우, 카드구매 비용으로 3천 원이 추가됩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구매처는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충전은 실물카드를 구매 후 지하철 역사 내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고 5일 이내 사용일 지정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기간 동안에는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며, 매 30일마다 카드를 새롭게 충전해야 합니다. 하반기에는 공식적으로 출시되면서 후불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가 함께 탑재될 예정입니다.

 

만약 월 정기권을 구매한 후 30일 이내에 사용하지 못한 경우, 수수료 500원을 제외한 잔여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버스 이용 가능 구간

 

지하철 구간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지하철 구간

1호선	온수역/ 금천구청역 ~ 도봉산역	8호선	전 구간
2호선	전 구간	9호선	전 구간
3호선	지축역 ~ 오금역	공항철도	김포공항 ~ 서울역
4호선	남태령역 ~ 당고개역	경춘선	청량리역 ~ 신애역
5호선	방화역 ~ 강일역/ 마천역	경의중앙선	수색역 ~ 양원역 서울역
6호선	전 구간	수인분당선	청량리역 ~ 복정역
7호선	온수역 ~ 장암역	우이신설선, 신림선	전 구간

 

※ 서울시에서 지하철을 탑승하고 경기도 또는 인천에서 하차가 가능 하지만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한 지하철 구간(승차 불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서울시내에서 탑승하여 아래의 노선에서 하차하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승차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사용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호선: 별내별가람역 ~ 진접역
• 5호선: 미사역 ~ 하남검단산역
• 7호선: 까치울역 ~ 석남역
•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버스 구간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한 버스

• 서울시 시내버스, 마을버스 (서울시 면허버스)
  
  • 노선번호 3자리의 간선버스(파란색 버스)/ 노선번호 3자리의 파란색 심야버스/ 노선번호 02,04,05 파란색 동행버스
  • 노선번호 4자리의 지선버스(초록색 버스)/ 초록색 서울마을버스 및 순환버스
• 광격버스, 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는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불가합니다.
• 올해 9월부터 한강에서 운항하는 리버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버스는 승·하차 가능합니다.

※ 서울시에서 탑승 후 경기도 및 인천에서 하차할 겨우 추가요금이 지불됩니다.

 

사용 가능 예시

• 153번 간선버스(파란색 버스) - 잠실역 승차 후 성남 하차 가능 or 성남 승차 후 잠실 하차

사용 불가능 예시

• 6003번 광역버스(빨간 버스) - 잠실역 승차 후 성남 하차 or 성남 승차 후 잠실역 하차

 

 

기후동행카드 요금

 

'기후동행카드'는 매월 62,000원의 정기 이용권입니다. 이 카드에는 따릉이(서울시 공유 자전거)도 포함되어 있지만, 따릉이를 이용하기 원할 경우에는 3,000원이 추가됩니다.

 

• 서울대중교통(따릉이 포함): 65,000원
• 서울대중교통(따릉이 미포함): 62,000원

 

'기후동행카드'가 인천시와 김포시를 포함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번의 시범 기간이므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이른 시기일 수 있습니다. 이는 2024년 4월에 인천광역버스, 김포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이 참여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 지하철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만약 인천광역버스, 김포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이 '기후동행카드'에 추가된다면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포골드라인 추가 시 예상 금액: 월 65,000원 ~ 70,000원
• 인천·김포광역버스 추가 시 예상 금액: 월 100,000원 ~ 120,000원

 

 

기후동행카드 이런 사람에게 추천!

 

'기후동행카드'는 매달 4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지하철 편도 요금은 1,520원이며, 1달에 21일 출퇴근하여 41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월 교통비는 62,320원입니다. 따라서 매달 4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월 62,000원의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1,400원에서 하반기에는 1,550원으로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이 인상된 경우, 1달에 21일 출퇴근하여 41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월 교통비는 63,550원입니다. 그러나 1달에 20일 출퇴근하여 40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월 교통비는 여전히 62,000원으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기본요금이 인상된 경우에도 기본요금 구간을 40번만 이용해도 '기후동행카드' 62,000원권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또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1번이라도 환승한다면 환승요금이 추가되기 때문에, 무조건 '기후동행카드' 62,000원권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주 따릉이를 이용한다면 65,000원권을 권장합니다. 봄과 가을철에는 따릉이를 포함한 65,000원권을 사용하고, 여름과 겨울철에는 62,000원권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천·김포시민의 경우

 

현재 기후동행카드에는 인천시와 김포시의 대중교통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4월에는 인천과 김포의 광역버스 및 김포골드라인이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는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인천과 김포의 광역버스 및 김포골드라인이 기후동행카드에 확정된 후에 사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천과 김포의 광역버스 및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가 달라집니다.

 

한 달에 20일 출퇴근을 하는 인천시민이 인천-서울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 인천 광역버스 (1회 3,000원) 월 120,000원
• 인천 광역급행버스(BRT) (1회 2,600원) 월 104,000원입니다.
• 인천 광역버스를 출퇴근에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왜냐하면 기후동행카드에 인천 광역버스가 추가되면 월 이용료가 10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천시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 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직 인천 지하철이 기후동행카드에 포함되는 방안이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 대신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한 뒤, 올해 5월에 K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한 달에 20일 출퇴근을 하는 김포시민이 김포-서울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 김포 광역버스 (1회 2,900원) : 월 116,000원
• 김포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10만 원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한 달에 20일 출퇴근을 하는 김포시민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경우

• 김포골드라인 (1회 편도 1,400원) : 월 56,000원
• 김포골드라인은 김포공항까지 운행되기 때문에 서울시내로 나가려면 환승 1회는 기본으로 고려됩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20일 출퇴근 교통비는 65,000원~70,000원 정도이며, 이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월 27일부터는 서울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에서 하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서울 내에서 탑승하여 김포골드라인에서 하차할 경우 별도의 추가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김포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여 서울에서 하차하는 것은 아직 적용되지 않습니다.

 

김포시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와 더(The) 경기패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더 경기패스란 19세 이상 경기도민 대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 시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하는 제도입니다.

 

한 달에 4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그러나 월 교통비가 31,500원에서 85,000원 사이라면 더 경기패스가 유리합니다. 이 금액을 넘어서면 기후동행카드나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패스 완벽비교

 

기후동행카드 추천

서울시내를 이동하는 출퇴근이나 등하교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많고, 한 달 교통비가 62,000원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알뜰교통카드 & K패스 추천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하는 경기도민 및 인천시민은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월에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할 경우에도 K패스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K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에게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기존 카드를 K패스로 자동 전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이면서 한 달 교통비가 62,000원 미만이라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또한, 올해 3월에 예정된 GTX의 개통 후에는 K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K패스는 GTX를 비롯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환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K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교통비의 이용 횟수 및 금액에 따라 20%~53%의 환급을 제공합니다. 이 혜택은 일반인에게는 20%, 청년에게는 30%, 저소득층에게는 53%로 제공됩니다. 이 제도는 2024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들은 추가적인 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K패스 교통카드로 자동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경기패스 추천

경기도민인 경우, 한 달 교통비가 31,500원에서 85,000원 사이라면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넘어서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김포시민은 4월 이후에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에 포함되면 기후동행카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이상으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 K패스를 완벽히 비교해 보고 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과 학생이라면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위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알맞은 교통패스를 확인하시고 선택하셔서 더욱 저렴하고 이득인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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