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 중 인기 있는 지역은 삿포로 일 것입니다. 삿포로는 4계절 모두 인기 있지만 그중 겨울이 가장 이쁜 여행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겨울 삿포로 여행 필수 코스인 겨울 삿포로 여행지 추천 BEST 5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삿포로 눈축제
1950년대, 삿포로 눈축제의 시작은 당시 학생들이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눈으로 조각상을 만들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행사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 3대 눈축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제74회를 맞이하는 삿포로 눈축제가 2024년 2월 4일부터 2월 11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이 기간이 설날 연휴와 겹치므로, 명절 연휴를 활용하여 행사에 참여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눈 축제는 삿포로 시내의 오도리 공원뿐만 아니라, 스스키노 거리와 외곽의 쓰도무 행사장 등 3곳에서 열리게 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매년 개최되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이 도시의 독특한 겨울 축제로, 오도리 공원뿐만 아니라 삿포로 역, 미나미이치조 도리 등 여러 지역에 약 83만 개의 조명이 설치되어 삿포로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빛나게 합니다.
삿포로 도심은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테마의 조명이 설치되어 삿포로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밝혀줍니다.
특히, 오도리 공원에 위치한 조명은 규모가 매우 크고 화려하며, 이곳에서는 2002년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있어 와인, 독일요리, 소품 등이 판매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비에이 투어
홋카이도 내에서도 비에이 지역은 독특한 경치가 사람들의 삶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비에이는 4계절 모두 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지만 눈 내린 겨울철에 비에이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일드세븐 언덕
우선 소개드릴 곳은 1978년에 담배 브랜드 "마일드 세븐"의 패키지로 유명해진 "마일드세븐 언덕"입니다. 이곳에는 한 줄로 가득히 늘어선 나무들이 있으며, 이 나무들은 방풍림을 형성하기 위해 심어진 것입니다.
비에이 지역의 농지는 대부분 경사진 지형에 위치해 있어서, 강한 바람이 불면 한 번에 정성껏 만든 토양이 날아가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바람으로부터 소중한 농지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방풍림은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야코 나무(부모자식 나무)
이어 소개드릴 명소는 마일드세븐 언덕에서 차로 약 8분 정도 이동한 곳에 위치한 "오야코(부모자식) 나무"입니다. 이곳은 소위 "패치워크 길"이라 불리는 도로를 따라 나타납니다.
이 특별한 장소는 세 그루의 떡갈나무가 대, 중, 소 크기로 서 있는데, 특히 가장 작은 나무가 가운데에 위치하여 아이가 부모 사이에 서 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형상 때문에 이곳은 "오야코(부모자식) 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겨울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 세 그루의 나무가 서 있는 풍경은 마치 홋카이도의 가족이 자연의 역경에 맞서고 있는 모습과 닮아있어,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유히 나무(석양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에서부터 오야코 나무로 향하는 도중,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유히(석양)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완전히 혼자 떨어져 있는데, 이것은 "가문비"라고 불리는 나무 종류로, 고독하게 혼자서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실제로 비에이 지역에서는 밭 한가운데에 이렇게 외로이 서 있는 나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무는 과거 농업에 사용되던 시대에 말을 매어두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해 심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이 특별한 나무는 1972년 TV 광고로 유명한 "켄과 메리의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나무가 등장한 광고는 당시 매우 유명한 자동차인 "닛산 스카이라인"의 광고로, 광고에 등장한 스카이라인의 차체는 "켄과 메리 ~사랑과 바람처럼~"이라는 CM송으로 인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것으로, 이 곡 덕분에 "켄 메리"는 또 다른 닛산의 인기차량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흘깃 보면 유히 나무와 닮은 듯한 외형을 가진 이 나무는 사실은 그 이름처럼 좌우대칭 형태가 돋보이는 나무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이 나무는 이름대로 겨울에 관람하는 것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비록 크리스마스 장식은 달려 있지 않지만, 밤에는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을 반사하여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의 호수
여름에는 청록색 빛의 화려한 호수로, 겨울에는 순전히 흰 눈이 펼쳐진 세계로 변모하는 비에이의 핵심 명소, 청의 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글로벌 기업 애플사의 Mac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선택되어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비에이 마을에 자리한 이 명소는 대 설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로가네 온천의 하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알루미늄을 포함한 광물질로 인해 푸른빛을 내는 신비로운 호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흰수염 폭포
폭포는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비에이 쵸 시라가네온천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는 30미터에 달합니다. 이 폭포는 바위틈 사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수염과 같은 물줄기로 인해 "하얀 수염 폭포"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4. 오타루 눈빛거리 축제
오타루의 겨울은 무수한 스노 캔들로 밤을 빛내는 눈빛거리 축제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 축제는 항구 도시인 오타루에서 열리며, 오타루의 역사가 새겨진 운하와 구 국철 데미야선이 메인 회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데미야선은 홋카이도 개척 당시의 관문 역할을 해온 곳으로, 어구를 이용해 물에 띄운 캔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진 속에 추억을 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스노 캔들과 눈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는 데미야선은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참여하여 여행객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눈빛거리 축제 기간에는 오타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밥, 디저트, 면 요리 등 다양한 가게를 돌아다니며 티켓을 이용해 저렴하게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경치와 함께 오타루의 거리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5.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 뮌헨사와 자매도시를 맺은 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삿포로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약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잡화, 따뜻한 와인, 독일요리 등이 판매되는 길 가게가 오픈되며, 매년 변화하는 디자인의 오리지널 기념 머그컵도 구매 가능합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콘서트가 열리고, 운이 좋으면 산타클로스로부터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참가형 워크숍 등 따뜻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텐트석에는 난로가 마련되어 있어 눈이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 하순부터는 오도리 공원에서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도 개최되어 한층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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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으로 겨울 삿포로 여행지 추천 BEST 5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삿포로는 여름도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겨울에는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여행지입니다. 위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삿포로 여행 시 아쉬움 없이 알차고 행복한 여행되시기를 바랍니다.